아직까지도 잘못알려져 있는 오일에 대한 상식중 하나.
광유에서 합성유로 교환하려면
플러싱을 해야한다는것.
게다가 합성유라도 오일이 바뀌면 플러싱을 해야 한다고들까지...???
결론적으로 플러싱은 오일의 바뀜이랑 전혀 상관없습니다
플러싱이란 엔진내부의 오염물질을 손쉽게 제거하여
엔진의 성능을 좀더 유지.관리하기 위함이지
엔진오일이 바뀌거나 할때 기존유를 싹~제거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이런 오해가 생긴이유는..
오일은 서로 섞이지 않거나 혼용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엔진오일은 대부분 서로 잘 섞입니다
물론 굳이 이것저것 섞어서 생기는 이득같은 것은 별로 없기에
추천할 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그럼 플러싱은 왜 할까요?
잠깐 언급했듯이 엔진내부 청소입니다
엔진내부를 청소한다는 것은 엔진내부에 무언가 불필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이구요
그 불필요한 것들은 그럼 또 왜 생길까요?
엔진은 연료가 있어야 움직입니다 그것도 태워서요
연료는 거의 다 타버릴것 같지만 완전연소는 어렵습니다 매연이 그래서 생기죠
라이타를 켜면 그을름이 거의 없이 타구요
성냥을 켜면 그을름이 많이 생기죠
이거야 공중으로 날아가버리지만
엔진내부에서는 밖으로 다 배출되지 못하고 남는 그을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슬러지라고 불리는 것들입니다
즉 연료가 타고 남은 것들이 엔진내부에 남게 되는 것이구요
이것들은 엔진내부의 열로 인해 엔진부품들에 달라붙게 됩니다
그렇게 달라붙은 오염물질들은 엔진성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런 오염물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엔진을 분해하여 직접 닦아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용과 시간이ㅠㅜ
그래서 플러싱을 이용하여 엔진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방법이 생기게 된것입니다
오호~ 그렇다면 오일교환시마다 플러싱을 하면 좋겠 네요?
물론 플러싱을 자주한다고 해서 나쁠것은 없죠(단 제품의 성능이 우수하다는 전제하에서)
하지만 이것 또 은근히 아깝다는 생각이 들죠ㅋ
그래서 마지노선을 잡아보자면
lpg차량의 경우라면 전 플러싱 굳이 추천 하지 않습니다
이 lpg(lpi)엔진은 연소율이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플러싱이 굳이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하자면 2~3년에 한번정도(키로수로는 3만에 한번정도)
그다음 가솔린은 1~2년(2만키로에 한번)
그리고 플러싱이 가장 효율적으로 효과를 보는
디젤엔진차량
디젤엔진은 압축착화(즉 연료가 압축되어 지들끼리 불이 붙는...)방식으로
그을름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1년에 적어도 한번(1만키로에 한번)을 해주시는게 엔진관리에 유리합니다
플러싱의 종류 역시 다양합니다
기존유를 빼고 하는것
기존유에 넣고 하는것
기존유에 넣고 운행하다 빼는것
다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유를 빼고 하는 방식은
엔진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되었을 때 유용합니다
물이나 기타 이물질을 뺄때는 역시 헹궈내는 것이 좋구요
굳이 플러싱제품이 아닌 엔진오일로 몇번 헹궈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둘째 기존유에 첨가하는것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구요
계속적인 관리를 하시는 분들이선택하는 방법
세번째 기존유에 넣고 운행 후 빼는 방법은
아주 꼼꼼하게 매일매일 운행키로수를 체크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주로 플러싱제를 넣고 300키로 정도 운행후 오일교환을 하는데
저같이 생각없이 운전하는 분들에겐 아주 비추입니다
잊어버리고 계속 타고 다니다보면 엔진오일이 점도가 플러싱제의 역활로
묽어져버려 엔진보호에 어렴움이 생기구요
플러싱제의 독특한 성분으로 엔진내부의 고무성분들이 경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비추.
다시 정리하지면
플러싱은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라는것
엔진유지관리용이라는것
오일이랑 상관없다는것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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