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3일 월요일

브레이크오일 선택시 알아야 할 몇가지

차는 물론 달리는 위한 기계
달리기만큼 제때 잘 서야 안전한 기계가 된다
그때 필요한 윤활유는 브레이크오일(브레이크유, 즉 brake fluid)이다
(유압식=오일에 의한 브레이크가 대부분)

속도를 내고 있던 차량의 바퀴를 멈추려면 그 만큼 많은 힘과 마찰이 생긴다
힘과 마찰이 생기면 당연히 열이 발생하게 되고.
그 열은 브레이크오일을 끓게 만든다
끓는게 문제가 되는 것은 기포때문!
기포가 없이 죽 밀어줘야 브레이크가 잘 잡힐것이다
그런데 기포,즉 공기방울들이 브레이크 오일라인내에 자리잡고 있으면
브레이크가 밀리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요렇게 살짝 밀리기만 하면 다행이지만
저질오일을 사용한다거나 장시간 사용하여 수분이 다량 포함된 경우
아예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을 베이퍼 록 현상이라고 부른다(Vapor lock)

뜨거운 여름 긴 내리막길을 내려오면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거나
오래동안 교환을 하지 않았거나
저질 브레이크 오일을 사용했거나,,,

브레이크오일은 나와 타인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윤활유이다
하지만 일반 오너들은 아직까지도 브레이크오일에 대해
이상할 정도로 관대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안타갑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패드의 열이 발생하고 이 열로 브레이크오일이 끓게 된다
그래서 끓는점이 높을수록 좋은 브레이크오일인 것이다
즉 열에 강해 높은온도에서 끓기 시작하라는 것이다
브레이크오일이 끓지않을 수는 없다 아무리 최고급오일이라도 끓는다 액체니깐!
그래서 브레이크오일은 DOT라는 규격으로 그 품질을 표시하게 되어 있다
DOT는 점아닌가? 끓는점의 점인가?
뭐 그렇게 생각해도 쉽지만 DOT는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약자!
미국운수부. 즉 미국운수부에서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여튼 DOT는

DOT 3  / DOT 4  /  DOT 5.1로 나뉜다

뒤로 갈수록 끓는점이 높다
이것들은 화학명칭도 애매모호한 polyglycol ether 폴리그리콜 에테르 라는 걸 기반으로 만들어지는데
알코올이 들어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는것이 단순할것이다

참고로 DOT5가 있는데 이것은 위의 것들과 달리
실리콘을 기반으로 만든 브레이크오일로
역시 끓는점도 높지만 수분에 강하라고 만든것인데
다른 3, 4,5.1과 섞이지 않고 단독으로 쓰인다
즉 섞이지않으므로 5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브레이크라인을 모두 교체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도트5는 일반승용차에는 거의 99%사용되지 않는다

5.1이든 아니든, 즉 알코올이든 실리콘이든 수분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기위한
성분들로 이해하시면 된다

끓는점을 아주 높게 만든다고 해도
브레이크오일은 개봉되어 차량에 사용되는 순간부터
대기중의 수분을 빨아들이게 되어 있다
수분을 빨아들이면 더 낮은 온도에서도 끓기시작한다

때문에 끓는점과 함께 wet boiling point(수분포함시 끓는점)라는 것이 중요하다

뭐 심각할 필요는 없다
숫자가 높을수록 끓는점과  함께 웻보일링포인트가 함께 올라가니깐~!

요즘은 대부분 도트4가 사용된다
도트4중에는 슈퍼도트4라고 불리는 것도 있는데
말그대로 도트4중 끓는점이 상당히 높다는 걸 뜻한다


DOT3
DOT3 브레이크액은 오래전부터 사용된 일반적이지만 이제는 한물간  브레이크액.

장점
DOT3 액은 가격이 저렴하고 구하기가 쉽다. 일반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

단점
DOT3 액은 페인트 도장면을 녹인다.
DOT3 액은 쉽게 수분을 흡수한다. 그러므로 한번 개봉되고 일주일이상 방치되었던 브레이크 액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브레이크액에 흡수된 습기는 브레이크액을 따라 움직이며 브레이크 라인과 관련 부품을 부식시킨다



DOT4
DOT4 브레이크액은 이미 일반화에 접어들었다.

장점
DOT4 액은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구입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DOT4 액은 DOT3처럼 쉽게 수분을 흡수하지는 않는다.
DOT4 액은 DOT3보다 높은 비등점(沸騰點, 끓는점)을 갖는다.

단점
DOT4 액은 페인트 도장면을 녹인다.
DOT4 액은 DOT3액보다 약 50%정도 비싸다.
DOT4 액도 역시 수분을 흡수해서 브레이크 라인과 관련부품에 영향을 준다.



DOT5
DOT5 브레이크 액은 "실리콘" 브레이크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점
DOT5 액은 페인트 도장면을 녹이지 않는다.
DOT5 액은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다.
DOT5 는 모든 종류의 고무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

단점
DOT5 액은 DOT3, DOT4 또는 DOT5.1 액과 섞어서 사용하지 않는다.
DOT5 액을 사용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의 대부분은 다른 종류의 액과 섞어서 사용한 경우라고 한다. DOT5 액으로 교환하는 경우에는 전체 유압시스템을 다시 구성해야 한다.

DOT5 액이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것은 사실이지만, 만일 수분이 브레이크 시스템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한군데로 몰리기도 하고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브레이크액을 브레이크시스템에 주입할때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미세한 공기방울은 사용하면서 하나로 모여 커다란 공기방울을 형성하게 된다. 이것은 심각한 브레이크 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DOT5 액은 약간 압축이 되고 DOT4 액보다는 낮은 끓는점을 갖는다.



DOT5.1

DOT5.1 액은 새로운 브레이크액으로 부품간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기본적인 5.1 액의 특성은 일반적인 DOT5 액이라기 보다는, "높은 성능"의 DOT4 액이라고 보는것이 옳다.

장점
DOT5.1 액은 앞에서 설명한 다른 브레이크액보다는 훨씬 좋은 성능을 나타낸다. 수분을 포함하고 있든지 아니든지, DOT3 또는 DOT4보다 높은 비등점을 갖는다. 사실 수분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는 자동차 경주용 브레이크액(약 300도) 정도의 비등점을 갖고(약 275도), 수분을 포함한 경우에는 약 175~200도 정도의 비등점을 갖는데 이는 자동차 경주용 브레이크액(약 145도)보다 훨씬 높다.
DOT5.1 액은 모든 종류의 고무제품에도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점
DOT5.1 액은(또는 Spectro의 Supreme DOT4) 실리콘 기반의 브레이크액이 아니고 수분을 흡수한다.
DOT5.1 액은 DOT3 와 DOT4 액처럼 페인팅된 도장면을 녹인다.
DOT 5.1 액은 가격이 비싸다.
현재는    DOT4의 사용이 적절하다
레이싱오토바이이거나 고속을 매일 즐기는 차량이거나 아님 대형 크레인이라면 이 5.1을 추천한다



Mineral

HSMO라고 하여 Hydraulic System Mineral Oil의 약자로, 자동차의 경우에는 ABS시스템에만 사용된다. 색상은 녹색이고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한 경우라고 한다.
다른 종류의 액과 호환이 되지 않는다.
물론 구하기도 쉽지는 않다. 요건 수입도 거의 안한다 
딱한박스 팔아본게 전부 ㅠㅜ 가격도 비싸다 아주. 일부 오래된 수입차에 들어가는 걸로 안다

Super DOT4라고 DOT4의 성능을 개선한 것도 있다.

(끓는점을 비등점이라고도 부른다. 영어로는 둘다 boiling point ㅋ
액체가 표면과 내부에서 기포가 발생하면서 끓기 시작하는 온도이다.
액체 표면으로부터 증발이 일어날 뿐만 아니라,
액체에서 기체로 물질의 상태가 변화되는 온도이다.)

브레이크오일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론은
일반 유저라면 DOT4를 선택,사용하면 된다

2014년 추가
esp등과 같은 전자식 브레이크시스템에서는
브레이크액이 묽은 점도를 갖어야한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상급도트의 브레이크액이라고 해서 좋은것은 아니다
보통은 1800의 점도를 갖으며
esp등과 같은 전자식브레이크시스템(사고를 예방하는것)은 초당 수십건의 정보로
브레이크가 따라 움직여줘야하고, 머리카락보다도 가는 배관을 통해야 한다
그래서 700mm/s2 정도의 점도를 갖으면서도
도트5.1에 근접한 브레이크오일을 사용하는것이 올바르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를 참조!~

전자식브레이크시스템과 ATE Original SL6 DOT4(Class6)[1리터]/ESP/TCS/ABS/브레이크오일



이상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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