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의 ,,,,
우선 재밌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봅니다
이야기가 참 재밌습니다
너무 복잡하지도 않아서 더 좋습니다
그렇다고 입바람에 후~날아갈 정도로 가볍지도 않아서 좋습니다
이야기는 단순합니다만 지루하지않더군요
라이프라는 잡지가 온라인으로만 발행하기로 하면서
필름현상부에서 16년간 일하던
주인공(월터겠죠ㅋ)이 잡지표지를 장식할 잃어버린 필름을 찾아 떠나면서
겪는 이야기로
그 며칠간 주인공은 단순하던 삶에서 벗어나
여럿나라로 여행을 하면서 상상으로만 가능할것 같은 새로움을 겪는 이야기이구요
뭐` 헐리웃영화답게
해피엔딩입니다
월터는 평범합니다 아니, 어쩌면 평범보단 더 어리숙해보일정도인 셈인데요
늘 상상을 하곤 합니다. 그런 멍때리기상상에서 현실로 옮기는 일이 과연
영화에서 처럼, 더 나아가 대한민국안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우리에게 쉬운것일까요?
하지만 빨간렌트카를 선택하여 주인공은 새로운 세상에 발길을 옮기게되죠
사람은 누구나 비슷하게 살겁니다
어릴적 아버지세대는 제게 공부하라고
즉 남들과 같거나 좀더 잘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시대엔 그게 정답이었을것이구요대
하지만
이 영화' 월터,,,를 보면서, 다른 생각이 좀더 진하게 들더군요
그렇게 잘 돌아가는 부품처럼 살아온 인생이지만
늘 맘속으로는 월터처럼 멍한상상을 하곤 했지요
물론 그가 자신의 일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좋아서하는 일입니다만 채워지지않는 멍한 순간 같은 공허함이 있는...
월터가 찾는 사진작가 숀
사진작가답게, 혹은 예술가, 혹은 개성강한, 혹은 부품이 아닌, 혹은 월터가 아닌
혹은 자유를 아는 사람답게 세상을 사는 그 작가를 찾아
그와는 반대인듯한 월터가 찾아 갑니다
그 사람 멋지다
즉 평범하지 않다입니다
또는 나와는 다르다
그리고 어쩌면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는 사람이라는 것이겠죠
멋진사람이 되고 싶으십니까?(약장수같은 말투가 되네ㅋㅋ)
그럼 월터,,,,영화를 보고 힌트를 얻으세요
세상은 녹녹하지도 않지만
두려움만으로 가득차 있지도 않으니깐요
저도
영화를 보면서
맘속에서 뭔가 뜨거움을 느껴봅니다
그래...
한번사는인생
꼭 이렇게 성공과 물질적 부에 짓눌려 살아야할까?
NO~!
난 앞으로 좀더 멋진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부러워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기위함도 아닙니다
나의 멋짐은 타인에게는 어리숙해보일 그 무엇일 수도 있습니다
인생의 참 맛은 먹는 이마다의 입맛처럼 다를터이니.
뭐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후반으로 가면서 약간 헐리우드식 결말을 향한 달콤함이 좀 느끼하지...만
아들에게 보여주면 좋겠네요
참 그 마지막 소중한 필름은 어찌될까요?
파랑새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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